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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법률신문] 범죄 피해현장 정리 도와드립니다.
  • 등록일  :  2005.12.23 조회수  :  1,517 첨부파일  : 
  •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서울중앙지검과 연계해 활동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이사장 이상현)는 10일 범죄 피해자 지원활동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살인사건 현장에 대한 ‘청소지원작업’을 벌였다. 살인사건 현장 청소지원 활동은 살인 등 강력범죄를 경험한 충격에서 미쳐 벗어나지 못한 피해자 유족들이 사건현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제2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피해자지원중앙센터가 이날 청소지원 활동을 벌인 곳은 작년 말 노부부가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 김모씨가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한 뒤 자신도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난 서울시구로동의 한 아파트였다. 이번 청소작업은 청소지원 활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원봉사를 자처한 청소용역업체가 맡아 아직도 혈흔 등이 그대로 있는 사건현장을 청소하고 방역·살균작업도 했다. 최혜선 지원센터 사무처장은 “범죄 피해자들이 범죄현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은데 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의 범죄현장 청소지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는 작년 12월1일 서울중앙지검 후원 아래 개원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검찰 등 수사기관과 연계해 범죄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 등에 대한 상담, 형사절차 정보제공, 의료지원, 경찰·검찰·법원동행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장정화 기자 jjh@lawtimes.co.kr